인간을 사랑해 그래서 미워하는 772122

괴벨스는 사람에 대한 글을 봤는데 너무 인상적이었다.

사람을 사랑했지만 못생기에서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외면당한 괴벨스는 괴물이 됬다.

그 글이 실제로 괴벨스의 사정인지는 모르지만 문득 타고난 훌륭한 남자가 없는 남자들이 선택할 수밖에 없는 길이 아닐까 싶다.

나도 자신만이 심한 남자가 없음을 잘 알고 있다.

아마 세계 대부분의 남자는 나와 같은 정도로 심하게 남자 것이다.

아마 그들도 나와 같은 경험을 했을까. 자신이 좀 심한 남자라는 이유에서 얌전하게 짜여지고 있는데, 굳이 제게 와서 나를 조롱하는 멸시하고 파괴하려는 남의 무례함이다 나 같은 대다수의 남자는 체격과 힘이 태생도 안 하고 그렇다고 매력이 넘치는 것도 아니어서 결국 해결책으로 선택할 어떤 방법이라는 강력한 압제자가 되고 강력한 가부장제의 이용자가 되는 것이다.

가장 흔한 것이 사회적으로나 금전적으로도 성공하고 남 잡기이다.

괴벨스는 그 방법을 가리고 아마 대다수의 천성이 훌륭하고는 없었던 가난한 하남자들이 이 방법을 선택했다고 하지만 근본적으로 이 구조에 대해서 따지고 보면 너무도 모두 불쌍하지 않을까 결국 힘으로 상대를 누르고 나에게 복종시키는 방법은 아닐까? 그것에 밀리는 사람들도 타의적 복종이라 행복하지 않고, 누르고 누르고 사람도 자의식이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타의적 복종이라는 것을 아니까 그냥 행복하지 않다.

계속 불행이 불행을 낳을 구조이지만 결국 인간의 세상이란 이러한 타의적 복종만이 충만한 거기에 밀리는 불쌍한 사람들로 그것을 휘두르는 불쌍한 사람들만으로 가득한 곳임을 깨달았다.

동화 속 얘기처럼 사람들을 첫눈에 반하게 만들고 그를 자연스럽게 따르는 아름다운 왕자와 공주가 현실에서 얼마나 있을까. 다뷰ー은의 남자들은 그렇게 할 수 있지 않고 다만 가뷰ー은의 신봉자가 되고 강제적인 압제에서 타인을 누르고는 그들의 사랑과 존중을 거짓이지만 착취하기에 틀림 없다 괴물이 되어 버린 남자들이 강제적인 힘을 휘두르며 존경을 얻을 때, 그들은 뉴ー규보다 인간이라는 존재를 미워하는 것이다.

내가 정신 차리기 위해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어차피 내가 힘이라는 것을 이용하여 상대를 지배하고 있으면 남에게 원치 않는 일을 벌이는 것이고, 이에 대한 자신만의 변명으로 인간을 증오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들은 어차피 나쁜 사람들이니까 내가 힘으로 누르고 마땅하다는 생각이지만, 이런 모든 일련의 행위가 역설적으로 근원적으로 인간을 사랑하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내가 인간을 사랑하는 세상을 사랑하는데, 내가 그에 상응하는 응답을 받지 못하다고 생각하니 그 응답을 힘으로 인간을 지배하고 착취하는 방법으로 얻는 것이다.

물론 인간을 지배하고 착취할 때 그들을 나쁜 존재로 다뤄야 죄책감이 없으므로 억지로라도 나에게 복종하는 인간을 미워하며, 내가 받아야 하는 명분을 만들겠지만 그 증오는 분명히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결국 그렇게 해야 하느냐는 근본적인 의문이 있다.

모두가 서로를 무시하고 힘든 정도에서 적당히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며 친하게 지낼 수 없느냐는 것이다 왜 굳이 남을 사회적 힘으로 짓누르며 살아가야 하는가. 그것이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것도 아니면서. 만약 내가 금전적·사회적 위치를 이용한 사람을 촬영하고 무시하고 경의를 받는다면 나에게 찍힌 사람들도 마음 속에서는 나를 미워하는 것은 아닐까? 왜 모두가 증오하는 방향으로 모두 설정되어 있는지 모르겠다.

적어도 내가 그런 길을 걸지 않기를 바랐다.

힘과 압제로 사람들을 무시하고 누르면서 경의와 복종을 얻어 그 때문에 제가 받아야 하는 사람들을 아무런 이유도 없이 마음 속으로 증오함으로써 그들에게 폭력을 휘둘러야만 하는 명분을 만드는 것이다.

“어차피 그런 무가치한 쓰레기 등은 얼마든지 무시하고 짓밟아도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기 싫다.

나는 사람이 좋아하거든 제발 내가 일부러 인간을 증오하고 혐오해야 할 삶을 살고 싶지 않다.

그러나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나이가 갈수록 알게 된다 결국 나는 미오 아버지와 웅가느 같은 강한 남자도 아니고 사람들에게 호감을 줄 만큼 매력적인 남자도 아니었다.

다만 너무 약해서 매력도 없는 심한 남자이다.

그런 약하고 가난한 남자가 남에게 무시되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서 선택하는 방법은 후천적·사회적, 가부장적 힘을 얻어 그것을 남에게 휘두르고 죄 없는 처신으로 사람들을 일부러 미워하는 증오 방법 뿐이라는 것이 내 마음을 이상하는 나는 인간을 사랑한다.

그래서 저는 인간을 미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