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의역사

야후코리아라고 들어보셨나요? 아마 모르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한국에서는 2000년 초까지만 해도 인터넷 포털사이트 1위였던 야후코리아가 있었어요. 하지만 네이버에 밀려 2위로 떨어졌고 결국 철수하게 된 비운의 사이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야후코리아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야후코리아는 어떤 회사였나요?야후코리아는 1997년 9월 국내 최초의 검색엔진 서비스를 제공하며 출범했습니다.

당시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했고, 특히 ‘야후’라는 브랜드 인지도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습니다.

이후 1999년 6월 세계 최초로 웹 기반 이메일 서비스 ‘핫메일’을 선보였고, 같은 해 7월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 ‘클럽’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에 다음커뮤니케이션즈와의 합병설이 나왔지만 무산되어 2001년 8월부터는 라이코스코리아와의 통합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2002년 4월 16일 양사의 최종 합병이 결정되어 5월 31일 정식으로 법인 등록을 마쳤습니다.

야후코리아, 왜 도산했나요?한국에서는 후발주자였지만 해외 시장에서의 야후는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기업이었습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컴스코어에 따르면 2012년 12월 기준 구글(51.4%)에 이어 점유율 2위(17.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13년 초 해킹 사건 등 악재가 겹치면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2014년 말 마이크로소프트사에 인수되어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야후코리아 다시 부활할까요?현재 글로벌 IT 기업 중 유일하게 남은 공룡 기업입니다.

MS사가 운영하는 빙(Bing)이라는 검색엔진이 있지만 아직 역부족입니다.

이미 외국에서는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 들어 한글화 작업과 모바일 앱 개발 등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행보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