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의 두 영화 <웰컴 투 동막골>(2005), <연애의 목적>(2005) 줄거리 및 리뷰

웰컴 투 동막골의 줄거리와 리뷰

영화”웰컴·투·통마. 코르”은 한국 전쟁 당시 강원도 태백 산맥의 줄기의 어딘가에 위치한 가상의 마을, 통마. 코르에서 일어난 사건을 다루고 있다.

국군 소속 장교의 표·현철 일행은 북한군의 패잔병 3명과 우연히 만났다, 총상을 입은 한명을 제외한 나머지 두명을 생포하라는 상부의 명령을 받는다.

그러나 적군임에도 불구하고 군인들은 순수함에 찬 동 막곡의 주민들의 모습에 점점 동화되어 간다.

그런 어느 날 요일이라는 이름의 소녀가 설원 위의 발자국을 따라가다 절벽 쪽으로 향하는 것을 발견하고 그를 도우러 가게 된다.

알아보니 그곳은 인민군의 이 히데카즈 일행이 머물던 중이었다.

서로 대치하다가 수류탄이 폭발하고 미군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된다.

설상가상으로 한국군의 비행기까지 추락하자 연합군은 철수하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하늘에는 수많은 낙하산 부대가 내려오고, 기적 같은 평화가 찾아온다.

그리고 8년 이후 유엔군 사령관 스미스는 인천 상륙 작전을 성공시켰고, 서울 탈환 작전을 준비한다.

이때 북한 군복을 입고 변장한 병사 한명이 나타나지만 바로 앞의 전쟁 때 부상당한 채 길을 잃은 소년병의 켄터키였다.

아이처럼 행동하고 도망치다 그를 잡으러, 스미스는 부하에서 기관총을 준다.

한국 최초의 블록 버스터급 전쟁 영화라는 타이틀을 지니는 작품답게 스케일이 대단했다.

우선 배경부터가 남달랐다.

한국 전쟁 발발 직후 한국과 북한 양측이 안전한 장소를 물색하던 곳을 택한 것이 바로 이곳이라는.덕분에 촬영지는 물론 세트장까지도 다 직접 제작해야 했다고 한다.

또 다른 특징은 등장 인물 간의 관계 변화 및 심리 묘사가 탁월하다는 점이다.

보통, 대규모 인원이 등장하는 영화일수록 캐릭터의 비중이 분산될 것이지만 이곳은 그렇지 않았다.

주요 인물 4명이 각각 뚜렷한 개성을 지니고 있어 입체적으로 그려져 보는 재미가 컸다.

뿐만 아니라 이념 갈등보다는 휴머니즘에 초점을 맞춘 연출 방식도 마음에 들었다.

자칫 신파극으로 흐를 수도 있었지만 과하지 않아 거부감이 없었다.

다만 결말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좀 더 극적인 장면을 추가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연애 목적의 줄거리와 리뷰

2005년 개봉해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한국 로맨스 코미디 영화 ‘연애의 목적’입니다.

배우 박해일과 강혜정이 주연으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15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작품입니다.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네이버 평점 8점대를 유지할 만큼 여전히 재미있고 매력적인 영화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주인공 유림 역의 배우는 바로 연기파 배우 박해일 씨입니다.

평소에는 순박하고 어리바리하지만 여자 앞에서는 180도 변하는 반전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한편 여주인공 홍 역을 맡은 배우들은 개성 넘치는 마스크와 튀는 매력으로 주목 받는 배우, 강·혜정 씨입니다.

표면적으로는 도도하고 멋지면서도 내면적으로는 순수함과 귀여움을 가지고 있는 역할을 멋지게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2000년대 초 최고의 로맨틱·코메디 영화 인 연애의 목적의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출연자의 정보나 개인적인 감상까지 상세히 전하고 갑니다.

고등 학교 영어 교사인 유림은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아요.잘생기고 매너도 잘 유머러스한 위에 공부까지 할 수 있으니까 여학생에게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죠.게다가 성격까지 좋으니까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 좋아합니다.

이렇게 모든 면에서 완벽한 남자지만 단 하나 부족한 것이 있어서 연애 경험이 없다는 것입니다.

별명이 “모태 솔로”일 정도다.

여하튼 이런 이유로 주변의 친구는 물론 학교 선생님들까지도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버스 정류장에서 본 교생 최·폰에 첫눈에 반하는 것입니다.

그녀 역시 유림에 호감을 느끼고 둘은 급속히 친해집니다.

서로 대화가 잘 통한다고 느낀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합니다.

이 때까지는 아무 문제도 없었습니다.

다만 러브 러븐 사랑을 키우고 가면 그것으로 충분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뭔가 이상하지 말라는 느낌이 듭니다.

갑자기 연락이 적고, 데이트 약속만 취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마침내 헤어지겠다는 통보까지 받습니다.

이유를 모르는 유림은 답답한 마음에 직접 물어봅니다.

그러자 의외의 답변이 돌아옵니다.

자신과 자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는 어떻게 하느냐고 했는데, 일단 만나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만나서 자초 지종을 듣고 보니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짝사랑하던 선배가 있었지만, 고백하고 거절당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아픈 마음을 달래 주는 누군가가 필요하고 마침 유 림이 눈에 띄었다고 합니다.

이해는 되었지만, 왠지 우울한 기분이 되었습니다.

어쨌든 이대로 끝날 수는 없어 매몰차게 허락 받도록 하겠습니다.

대신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만약에 내가 다른 여자 만나는 거 목격하면 그때는 끝이라고. 다행히 무사히 지나가고 잠시 평화로운 나날을 보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일이 벌어집니다.

우연히 술집에서 술에 취한 채 잠든 홍을 보게 됩니다.

순간 이성을 잃고 충동적으로 덮쳐요. 다음 날 아침, 정신 차리면 후회의 맥심이었습니다.

늦게나마 사과하려고 했지만 기회는 이미 사라진 뒤였어요.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다고 생각한 유림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끔찍한 일을 하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비극적인 결말로 치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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